posted by 모종™ 2010/03/10 22:41
여전히 양파 치우기 모드. 좀 지나치게 노력했는지 고기가 보이지 않는다 아놔.소불고기 300g인데 양파 하나반은 좀 너무 많았나보다. 그래도 세개나 남았다..; 저 웬수같은 녀석을 해치우려고 노력한단 이야기를 했더니 어머니께서 해결해주시기로 했다.
갑자기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외출을 할까 했는데 바닥청소를 했더니 기운이 없어서 그냥 뻗어버렸다. 날도 춥고...그냥 집에서 팬케이크를 구웠다. 팬케이크 가루가 따로 없어서 웹에서 찾은 제이미 올리버의 팬케이크 레시피에 베이킹 소다대신 드라이이스트/ 버터대신 올리브유를 넣어서 구웠는데 이스트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올리브유는 좀 좌절이었다. 뭐랄까 딱 파전 느낌으로 구워지더라..눙무리 찔끔.. 그래도 바나나를 얹어서 꿀을 부으니 제법 그럴듯했다. 훗.
그러나 구워놓고 어머니께서 오시는 바람에 둘이 후다닥 먹어버려서 정작 사진도 못 찍고 사라졌다. 안녕 ㅠㅠ 담에 버터를 써서 좀 더 제대로 된 팬케이크를 구워보련다..
이제 저질러놓은 재료로는 양파와 김치찜만드느라 사놓은 돼지 목살이 남아있다. 내일은 저걸로 제육볶음을 만들고...아듀를 해야지...근데 100g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던데 부족하지 않을까...;
미술하면서 제일 많이 는 것은, 손으로 그리는 솜씨도 아니오,(안 늘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미의식도 아니오(뭐 아예 안 늘진 않았지만) 눈썰미...눈으로, 어깨너머로 뭔가를 익히는 스킬과 눈대중, 손가늠으로 중량과 상태를 가늠하는 스킬인듯...(후자는 그림 그려서 느는 스킬은 아니지만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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