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양파 치우기 모드. 좀 지나치게 노력했는지 고기가 보이지 않는다 아놔.소불고기 300g인데 양파 하나반은 좀 너무 많았나보다. 그래도 세개나 남았다..; 저 웬수같은 녀석을 해치우려고 노력한단 이야기를 했더니 어머니께서 해결해주시기로 했다.
갑자기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외출을 할까 했는데 바닥청소를 했더니 기운이 없어서 그냥 뻗어버렸다. 날도 춥고...그냥 집에서 팬케이크를 구웠다. 팬케이크 가루가 따로 없어서 웹에서 찾은 제이미 올리버의 팬케이크 레시피에 베이킹 소다대신 드라이이스트/ 버터대신 올리브유를 넣어서 구웠는데 이스트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올리브유는 좀 좌절이었다. 뭐랄까 딱 파전 느낌으로 구워지더라..눙무리 찔끔.. 그래도 바나나를 얹어서 꿀을 부으니 제법 그럴듯했다. 훗.
그러나 구워놓고 어머니께서 오시는 바람에 둘이 후다닥 먹어버려서 정작 사진도 못 찍고 사라졌다. 안녕 ㅠㅠ 담에 버터를 써서 좀 더 제대로 된 팬케이크를 구워보련다..
이제 저질러놓은 재료로는 양파와 김치찜만드느라 사놓은 돼지 목살이 남아있다. 내일은 저걸로 제육볶음을 만들고...아듀를 해야지...근데 100g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던데 부족하지 않을까...;
미술하면서 제일 많이 는 것은, 손으로 그리는 솜씨도 아니오,(안 늘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미의식도 아니오(뭐 아예 안 늘진 않았지만) 눈썰미...눈으로, 어깨너머로 뭔가를 익히는 스킬과 눈대중, 손가늠으로 중량과 상태를 가늠하는 스킬인듯...(후자는 그림 그려서 느는 스킬은 아니지만 여튼..)
레시피
소불고기
불고기용 쇠고기 300g
양파 하나였나 하나반이었나.
사과 반쪽
대파(원래는 작은 파여야하나..)
후추 약간
설탕 한큰술(만들고보니 안 넣어도 됐던 것 같다.)
간장 세큰술
미림 약간
1. 양파반쪽과 사과를 채썰어서 함께 넣고 물을 약간 넣어서 믹서기에 간다.(물을 안 넣으면 갈아지지 않는다.)
2. 남은 양파를 세로썰기를 해서 다진 파와 함께 둔다.
3. 간장에 설탕을 푼다. 사실 사과만 있으면 안 풀어도 된다. 원래는 배를 쓰는데 요새는 사과나 키위도 쓴단다. 이 때 단맛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따로 넣을 필요는 없는데... 내일 상태를 좀 봐야겠다.
4. 고기에 후추와 맛술을 버무려서 재어둔다.
5. 4에다가 1에서 갈아놓은 소스를 뿌리고 다시 재어둔다.
6. 양파와 다진파를 고기에 버무리면서 간장소스를 뿌려준다. 청량고추를 넣어도 괜찮음.
7. 실내에 둬도 괜찮고, 여튼 적당히 실온에서 발효시켜서 고기와 야채에 즙이 스미도록 한 다음 다음날정도에 먹는다. 절대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안됨.
1. 계란을 흰자 노른자 분리한다.
2. 노른자는 우유와 섞고 소금을 약간 뿌린다.
3.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체쳐서 섞이게 한다.
4. 3에다 2를 구석부터 조금씩 부어서 차근차근 반죽한다.
5. 1에서 거른 흰자를 거품기에 돌려 거품을 낸다.
6. 4에다가 5를 역시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서 전체 반죽을 완성.
7. 냉장고에 랩을 씌워서 넣는다. 이스트를 넣었으면 겨울에 날이 찰 때 밖에 내놓고 서늘하게 발효시킨다. 오래 발효시킬수록, 서늘하게 발효시킬수록 좋다...
8. 3시간 정도 지난 후에 꺼내고, 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뒤 버터 한쪽을 넣어 두른다.
9. 반죽을 취향대로 붓고 불을 줄인다. 이스트가 정상적으로 발효가 되었다면 이 때 반죽이 살짝 부풀고 위로 구멍이 쬐끔 보이기도 한다. 국자로 떠냈을 때 반죽이 빵반죽처럼 쫀쫀해서 잘 떠지지 않는다. 만약 쫀쫀해지지 않았다면 이스트의 시체만 뿌린 것이니 베이킹 파우더를 체쳐서 뿌려준다. 베이킹 파우더만 뿌린 반죽은 그냥 다소 무른 반죽이 된다.
10. 호두나 바나나, 건포도등의 고명을 반죽이 다 익기전에 뿌린다.
11. 반죽이 반쯤 익었을 때 뒤집고 다시 자작한 불에 익힌다.
12. 계란 하나 부치고 꿀이나 메이플 시럽등을 뿌릴 것. 난 귀찮아서 계란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