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0 17:30
네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바로 이런 거.
뭔가..보기만 해도 엄청나게 지갑이 가벼워졌음을 실감케하는 매끈매끈한... ..음....
네 그렇습니다.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입니다 -_-! 원래는 싸구려 지갑을 신나게 쓰다가 그만 작살이 나서 새거로 좀 좋은 걸 사서 쓰려고 백화점에 갔다가 그만.... (그건 따로 이야기하지요.) 어젯밤에 사막에 여행갔다가 짐 둔 곳에 불이 나서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짐속의 프라다 가방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치다가 꿈에서 깨어났는데 이 예지몽이었나봅니다. 불나는 꿈은 돈들어오는 꿈이라면서요? 돈 들어오자마자 돈이 나가니 불나서 프라다가방을 태워먹는 게지...쯔쯔
하여간에 전부터 탐나하던 건데 지갑을 찾다찾다 마음에 드는 걸 못 찾고, 봐뒀던 빈치스벤치 매장은 마침 갔던 백화점에 없고 해서 백화점 꼭대기에 행사매장이라도 있나 하고 올라갔다가 덜컥 네스프레소 매장을 발견한 게 화근이었지요. 직원분이 "이건 모르시지요? 구매후 2년동안 AS를 해드립니다~" 라는데 ...앗..그럼 정품으로 매장에서 회원등록을 하고 사야하는 거임? ...이러고 ..; 어차피 저는 커피 안 마시니까 네스프레소 기계야 사봐야 쓸모없지만 이건 녹차라떼라던가 녹차치노라던가 코코아라던가..코코아라던가...하아하아... 무엇보다 좋은 점은 여름엔 차게 카푸치노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겨울엔 우유 데워먹고.
그래서 당장 구매하자마자! 거품을 돌려보았습니다 훗훗 조용~ 하게 거품을 내주시고 거품은 어찌나 단단한지 따라내려고 하자 아래쪽 우유만 따라져나와서 숟가락으로 떠냈습니다.
음 원래는 의자도 사야하고 카메라랑 클램프도 사야하는데 ... (구매순서를 보면 확실히 이거 충동구매 맞아요;) 다른 건 다 대체할 수 있지만 이건 대체할 수가 없거덩요.(불끈) 하여 2월의 지름은 이렇게 갔습니다. 지갑은 그냥 싸구려로 샀어요. 또 고장나면 또 버리죠 뭐 까짓거.지갑좋아봐야 도난밖에 더 당하냐.
그나저나 마크 제이콥 클래식 지갑 완전 구성이며 디자인이며 끝내주더군요 ㅠㅠ 예산을 한 두배쯤 초과한다는 거만 빼면..